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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성찬(open table)의 신학적 오류와 위험성-

(얼마 전에 세계 성찬주일의 기원에 관해 글을 올렸고, 이와 관련하여 열린성찬에 관해 이어서 씁니다.)


예수님이 직접 제정하신 성례에는 세례와 성찬이 있다.  

세례에 관하여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28:9),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6) 라고 말씀하셨다. 즉 예수님을 믿겠다고 결단한 사람에게 죄사함과 거듭남의 표시로 세례를 주도록 말씀하신 것이다.


성찬에 관하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라고 하였고, 성찬에 참여한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다는 의미이며, 또한 그리스도의 모든 고난과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이다.


성찬식은 아주 거룩한 의식이기 때문에 아무나 참여할 수는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한 자만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세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기 때문에 전통적으로는 세례를 받은 사람만이 성찬식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자유주의 신학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목사들에 의해 이런 정통적인 성만찬의 규례 조차도 무시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된다. 일부 무척 진보적인 목사들을 중심으로 "열린성찬"이라는 미명하에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성찬식에 참여시키는 일들이 나타나고 있다.


열린성찬을 주장하는 자들의 근거를 보면 그럴 듯하지만 무척 WCC적이고 이단적이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비롯하여 다양한 식탁 교제를 하셨는데 이들은 "관계 속에서 굶주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몸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잔치인 성찬을 세례교인으로 제한하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다 성찬을 허용함으로써 우리는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관계적 존재임을 교훈하자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극히 인본주의적인 것이며 성경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고린도전서 11장은 성찬의 규례에 대해 자세히 말씀하고 있는데, 고린도전서 11장을 쓰고 있는 당시의 바울은 무척 격앙되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책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성도들이 성찬에 참여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주님의 성찬을 받기에 합당한지 잘 살펴야 하는데, 이들은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즉, 열린성찬을 하여 주님의 몸과 피를 범하고 자기 자신의 죄를 먹고 마시게 된 것 같다.


그 결과는 고린도전서 11장 30절에 나와 있는데, 이 부분은 많은 목사님들이 간과하고 지나가는 부분이다.

"이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즉, 열린성찬으로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들까지 성찬에 참여시킴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병이 들거나 쇠약해지고 심지어 죽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배고픈 사람들을 성찬에서 제외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고 세례와 상관 없이 다 참여시킨 결과가 바로 고린도전서 11장 30절의 말씀 기록이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는 영광스러운 제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나님께 선택되었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규례를 무시하고 다른 불로 제사를 드리다가 그만 죽고 말았다. 아무런 불이나 가져다가 소나 양을 태우면 되지 왜 하필 꼭 하나님이 주신 불로만 태워야 하느냐고 생각한 결과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엄위하시다. 

이런 엄위하신 말씀을 마음대로 왜곡하다 못해 심지어 예수님이 직접 제정하신 성찬식마저도 열린성찬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왜곡하고 있는 자유주의 신학과 포스트모더니즘에 물든 목사들은 정신을 차려야 하고, 이런 목회자들을 교단 차원에서 치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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